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만해대상에 다니엘 바렌보임, 보각 스님, 김하종 신부, 오정희, 강수진 등 선정

기사승인 2021.07.28  23:10:14

공유

공유하기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default_news_ad2
2021 만해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 성남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 소설가 오정희,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사진출처 : 만해축전추진위원회)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생명 사랑 · 겨레 사랑 · 평화 사랑의 큰 뜻을 기리고자 제정한 제25회 '만해대상' 수상자로 평화부문에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 실천부문에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과 성남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신부, 문예부문에 소설가 오정희 작가와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다니엘 바렌보임은 아르헨티나 출신 유대인 음악가로 음악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온 세계적 음악인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 지역의 젊은 음악가들을 모아서 음악을 통해서 화합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첨예한 분쟁 지역으로 손꼽히는 이스라엘 가자 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를 찾아가서 수 차례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2007년 UN 평화 특사로 임명되고 괴테 메달과 프랑스 레종도뇌르 훈장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영국 명예 기사 작위를 받고, 2016년에는 '문화적 상호이해를 위한 UN 국제 옹호자'로 선정되었다.

자제공덕회 이사장 보각 스님은 한국 불교계 사회복지사업의 선구자다. "거지들에게 빵 나눠주는 걸 왜 하느냐"는 말을 들으면서도 1970년대 조계종 스님 중 처음으로 대학(상지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으며 1985년부터 중앙승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해 201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길러낸 제자가 1000여명에 이른다. 전국의 불교 사회복지시설 대표의 절반 이상이 그의 제자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던 강원도 원주의 소쩍새 마을을 인수하여 승가원으로 정상화시켰으며, 삼전종합사회복지관, 장애아동요양시설 상락원, 행복의집 등을 운영한 그는 2003년부터 경기 화성에 노인요양시설과 중증장애인시설, 비구니스님 요양시설 등을 관장하는 자제공덕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2016년엔 인도 쉬라바스티에 보광학교를 개교해 현지 어린이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보각 스님의 생각은 "복지는 그 자리에서 검증받는 현장 수행"이라며 "실천 없는 자비는 무자비와 같다", "부처님이 지금 시대에 오셨다면 사회복지사의 모습으로 출현하셨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성남 안나의집 대표 김하종 (본명 본첸시오 보르도) 신부는 1990년 한국으로 파송된 이탈리아 오블라띠 선교 수도회 소속 가톨릭 사제로 경기도 성남 노숙인들의 대부다. 김 신부는 매일 성남시 성남동성당 인근 '안나의 집'에서 500~600명씩 노숙인들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기본적인 의료 지원을 돕고 인문학 강좌까지 개설하고 있다. 가출청소년을 위한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노숙인들과 가출 청소년들의 육신과 정신에 양식을 제공하는 사목활동을 2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30년 전 오직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단신으로 한국에 온 이래 온몸을 던져 노숙인 자립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에 뼈를 묻겠다'며 사후 시신과 장기기증까지 한 그의 요즘 바람은 "시설 책임은 한국인에게 맡기고 나는 봉사만 하고 싶다"는 것이다. 

소설가 오정희 작가는 한국 여성 문학의 대모로 오늘의 한국 문학에서 인간의 내면 탐구 소설에 관한 한 선뜻 귀감으로 꼽히는 창작 세계를 일구어왔다. 1968년 서라벌 예대 문창과 재학 중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이른 나이에 등단한 오정희는 서정적이면서 밀도 높은 문체의 미학을 빚어냈고, 한국 사회의 이면에 숨은 보통 여성의 일상적 삶을 다루면서, 인간 존재의 보편적 근원과 심층을 섬광처럼 조명한 소설을 잇달아 발표했다. 1970년대 이후 여성 문학의 새 지평을 제시한 오정희는 신작 소설을 발표할 때마다 이상문학상(1979년), 동인문학상(1982년), 동서문학상(1996년), 오영수문학상(1996년) 등을 잇달아 수상했다. 독일어로 번역된 장편 ‘새’는 2003년 독일의 리베라투르 문학상을 받았다.  1978년부터 강원도 춘천에 살면서 집필 활동을 계속해왔으며, 만해 문학의 여성성을 이어오면서 인간 존재의 심층에 담긴 침묵의 의미를 50년 넘게 탐구해왔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1982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로 건너가 1985년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1986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군무진으로 입단하고 1993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역(줄리엣)을 맡았고 1997년 수석무용수가 되고, 1999년에는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수상했다. 2016년부터 국립발레단장 소임을 맡아 다음 세대에게 기술뿐만 아니라 표현과 정서 등 발레 DNA를 전수하고 국내 발레의 대중화라는 의무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찾아가는 지역공연', '찾아가는 발레교실' 등 크고 작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엄청난 업적을 이뤘지만 강수진은 발레 천재가 아니었다. '세상에서 가장 못난 발'로 상징되는 엄청난 연습을 통해 자신을 이겨내고 한계를 넘어설 때마다 성장했다. 독창성이 가미된 표현력과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는 모두 그 노력의 산물이었다. 

만해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로 상금 1억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에서 열릴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 만해마을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_불교포커스 budgate@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커스TV 전체보기

1 2 3 4
item37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