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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망신당한 조계종

기사승인 2021.06.12  15: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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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재임 기간에 하이트진로음료와 감로수 생수 사업을 하면서 로열티 수입 중 일부를 제삼자인 ‘정’에 지급되도록 해 종단에 손해를 끼쳤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조계종은 조계종노조 심원섭 지부장과 인모 씨를 해고하고, 다른 노조원 2명은 정직 처분을 했다.

조계종이 해고하거나 징계한 이유는 ▷사실관계에 대한 검토 없이 무고한 전임 총무원장을 고발해 종단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내부 시정절차 없이 전 총무원장을 고발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해 사회에 알려 승가를 비방했고, ▷부당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자중하지 않고 종단 내부질서를 무시했다는 것인데 재판부의 판단은 “노조원들의 고발과 회견은 공익성이 있고, 자승 스님의 비리는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으며 종단과 자승 스님의 평판을 다소 저해했더라도 징계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부당해고된 조계종노조원들을 복직시키라고 판결했다. 2심도 마찬가지,

조계종은 10일 다시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시간끌기에 불과할 뿐 조만간 노조원들을 반드시 복직시켜야만 한다. 이 판결은 조계종이 하는 짓이 사회의 기준보다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고귀한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부처님제자들이 개망신을 당한 것이다. ‘마치 힘센 사람이 숫양의 머리채를 잡고 앞으로 끌고 뒤로 끌 듯이’ 사회정의에 못미치는 조계종의 비양심적인 행위가 철퇴를 맞았다. 그들이 말하는 ‘내부질서’라는 것이 눈감고 아웅하는 갑질이었다는 것이 폭로되었다.

그동안 조계종은 특정 승려의 비리의혹에 대한 문제제기, 종단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명예훼손, 삼보비방, 승풀실추, 해종행위라며 자기들 마음대로 징계하고 탄압하였다. 대안스님은 종단 내부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회법에 고소했다는 이유로 제적을 당했고 명진스님도 승풍실추 명예훼손이라며 제적시켰고 도정스님과 나를 승풍실추, 해종행위라며 징계하는등 자신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징계하고 억압해왔다. 같은 승려들에게도 이럴진데 무조건 순종해야 할 재가자인 종무원들이 노조를 만들어 종단 실세인 자승스님을 고발했으니 얼마나 괘씸하고 못마땅했겠는가?

그러나 조계종노조가 2심에서조차 승소하였듯이 종단의 탄압을 받아 제적된 영담스님이 승소하였고, 명진스님도 승소하여 불교신문의 사과를 받고 손해배상금을 받았으며, 얼마전에 도정스님도 징계무효소송에서 승소하였다.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종단의 운영방침이 ‘무조건 대법원까지’인지 노조문제를 다시 대법원에 항소하였다. 대법원에 항소한 것에 대한 노조의 유감문처럼 ‘종단에 주인이 없고, 책임질 자가 없다’. 소임자가 자주 바뀌니 시간끌기 항소만 남발하고 있다. 기막힌 집단이다. 승려들과 재가자들을 보호해야할 종단이 승려를 괴롭하고 재가자를 업압하는데 골몰하면서도 요즘 출가자가 없다며 출가자 모집 광고를 내고 있으니 코메디가 따로없다. 자기들을 삼보의 하나라고 착각하고 종무원들과 재가자들에게 갑질을 해오던 오랜 습관은 더 이상 유지되어서는 안되고 유지 될수도 없다. 예전처럼 안이하게 산다면 재가자들은 종단을 떠나가고 승려들은 국민들의 웃음꺼리가 된다.

종단의 실세라는 자들은 무엇이 문제인줄도 모르고 고행을 자처하는 ‘천막안거’를 하고 ‘수미산원정대’를 만들어 걷기를 하는 것으로 불교중흥의 깃발을 들었다고 착각하고 있다. 머리가 나빠도 이렇게 안좋을 수가 있나? 조계종은 날마다 망해가고 날마다 조금씩 침몰하고 있다. 침몰하고 있다고 정신차리라는 소리를 듣는이 드물다. 설사 소리를 듣고 침몰하는 상황을 이해했더라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리’하고 체념하며 세끼 밥 챙겨 드시기 바쁘다. 종단의 기레기들은 이러한 심각성을 종도들에게 전달하지 않고 '수미산 원정대'가 최고라고 칭찬하고 귀염받기만을 원한다. 실로 가련하고 애달픈 존재들이다. 매일매일 ‘삼계도사 사생자부’ 예불문 외우고 ‘조견온온개공 도일체고액’ 반야심경 외우는 입이 부끄럽지 않나? 머리깍은 이유를 생각하고 정신들 좀 차리자. 왜 삼귀의를 했는지 되새기며 정신들 좀 차리자.

허정스님_전 천장사주지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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