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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감사"

기사승인 2020.09.18  16: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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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대통령,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법회행사 중단등 불교계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에 감사표시, 추석 이후에도 적극적 방역협조 당부

문재인대통령은 1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등을 초청한 불교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법회행사 중단등 불교계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 : 청와대)

문재인대통령이 대면예배를 고집하여 코로나19 확산 원인이 된 타종교와 달리 초기부터 법회행사 중단과 산문폐쇄 등 코로나19 방역에 선제적 조치를 한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먼저 법회행사를 중단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부처님 오신날 연등회도 취소하고, 최근까지 자발적 협조를 이어가는 등 방역 고비마다 솔선수범하여 협조한데 대해 불자와 스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방역에 협조하여 국민들께 변함없이 큰 용기와 힘이 되어달라."라고 하였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국민들이 지금 큰 시름에 처해있다. 우공이산의 고사를 교훈삼아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서 낮은 자세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한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담보되는 그날까지 불교계는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겸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하였다.

문재인대통령은 18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등을 초청한 불교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법회행사 중단등 불교계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사진출처 : 청와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불교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문재인대통령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불교지도자 초청간담회 참석자들이 행사에 앞서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2020-09-18

-코로나19 확산 방지 선제적 조치에 감사와 지속적 협조 당부
-"어려움 나누면 반드시 코로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등불 밝혀"
-"국민들께 변함없이 큰 용기와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 믿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 불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교계의 선제적 조치에 대한 감사와 추석 전후 지속적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위해 마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장 먼저 불교계가 법회와 중단하고 최근에도 자발적 협조를 이어가는 등 방역의 고비 때마다 솔선수범해서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까지 뒤로 미루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를 진행해 주셨다"며 "5월에는 천년 넘게 이어온 연등회마저 전격적으로 취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화합과 평화의 연등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어려움을 나누면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셨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올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앞두고 내린 용단이었기에 고마움과 함께 안타까움도 컸다"며 정부가 최선을 다해 유네스코 등재를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법회 중단 기간이 길어져 "불교계의 어려움도 매우 클 것"이라며 "이달 24일 처음으로 열리는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에서 다양한 해법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불교계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민들께 변함없이 큰 용기와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은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며 "불교계가 상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우리 국민들이 지금 큰 시름에 처해있다"며 "우공이산의 고사를 교훈 삼아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서 낮은 자세로 보살행을 실천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행스님은 "코로나가 종식이 되고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담보되는 그날까지 방역 당국과 함께 불교계는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모두발언
2020-09-18

[유튜브 영상으로 보기]

코로나 상황 때문에 뵙는 것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그리고 수석부회장이신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그리고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의 큰스님들을 모셨습니다.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교가 실천해온 자비와 상생의 정신은 오랜 시간 우리 국민의 심성으로 녹아있습니다. 코로나에 맞서면서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더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고, 이웃을 아끼고 보듬는 마음을 K—방역의 근간으로 삼았습니다. ‘중생이 아프면 나도 아프다’라는 불교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습니다.

불교계는 코로나 초기부터 앞장서 방역을 실천해 주셨습니다. 법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중단했고, 사찰의 산문을 닫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셨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까지 뒤로 미루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5월에는 천년 넘게 이어온 연등회마저 전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1980년 5월 계엄령 때문에 열리지 못한 이후 40년만에 처음입니다. 화합과 평화의 연등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어려움을 나누면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등불을 밝혀 주셨습니다.

올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를 앞두고 내린 용단이었기에 고마움과 함께 안타까움도 컸습니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따뜻한 위안과 격려를 선사해 주신 스님과 불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계인들이 우리 불교정신과 문화의 참된 가치를 더욱 깊이 알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유네스코 등재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법회 중단 기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불교계의 어려움도 매우 클 것입니다. 이달 24일 처음으로 열리는 정부-종교계 코로나19 대응 협의체에서 방역과 종교 활동 병행 방안을 비롯한 다양한 해법들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지난 14일 수도권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했습니다. 방역과 함께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코로나와의 싸움은 끝을 알기 어려운 장기전이 되고 있습니다. 불교계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국민들께 변함없이 큰 용기와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내일은 9.19 평양 공동선언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8년 저는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8천만 우리 민족과 전세계에 선언했습니다. 불교계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어주셨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만남과 대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불교는 1700년간 이 땅에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습니다. 호국과 독립, 민주와 평화의 길을 가는 국민들 곁에 언제나 불교가 있었습니다. 남북 교류의 길을 열고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데 불교계가 항상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코로나와 경제, 국난 극복을 위한 지혜로운 말씀을 청하고 싶습니다. 코로나와 무관한 이야기도 좋으니 편하게 말씀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본 저작물은 청와대에서 2020년 9월 18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 > 대통령의 말과 글 >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모두발언 (작성자:청와대)',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 이야기 > 사진 >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 이야기 > 한국불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작성자:청와대)' 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청와대 (https://www1.president.go.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_불교포커스 budgate@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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