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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환경연대 세계 환경의 날 맞이 다채로운 활동

기사승인 2020.06.03  22: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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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해창 갯벌 법회, 문수스님 10주기 추모법회, 불교기후행동 발족식 및 불교기후학교 개강 등

새만금 갯벌 법회 홍보 리플렛(사진출처 :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 법만스님)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6월 환경활동을 진행한다.

첫 번째 활동으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과 함께하는 새만금 해창 갯벌 법회를 연다. 전북 변산면 대항리 방조제 시작 지점에 있는 해창 갯벌은 1991년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방조제 건설이 시작되면서 마을은 사라졌고, 사업비용만 10조원이라는 거대 자금이 투입되었다.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다가 최근 잼버리 대회를 빌미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불교환경연대 전 초대 상임대표 수경스님을 비롯해 네분의 성직자가 모여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를 시작하였으며 그 당시 사회적으로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불교환경연대 정신적 뿌리같은 곳이기도 했다. 

현재는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에서 ‘새만금 해수유통’으로 달라졌지만 과거의 투철한 정신을 이어받아 6~9월 매주 종단별 기도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 현장법회 일정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한다. 그리고 첫 번째 법회는 법만스님 현장법문으로 기도회가 진행한다. 

두 번째 활동으로 문수스님 10주기 추모법회가 열린다. 2010년 5월 31일 낙동강 둑에서 세수 47세에 소신공양을 하셨다. 당시 이명박 정권에서 온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정비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문수스님은 수많은 생명들이 죽어가는 현실에 마음 아파하셨고, 자신의 목숨을 던져 온 생명을 살리고자 소신공양을 하셨다. 문수스님께서 열반에 드신지 10주기가 되었으나 불교계에서 문수스님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는 활동은 미미하다. 

불교환경연대는 문수스님의 소신공양 10주기를 맞이하여 6월 11일(목) 오전11시 군위 지보사에서 상임대표 법만스님과 2016년 4대강 100일수행길을 걸으셨던 법일스님, 중현스님, 유연스님 등과 회원들이 모여 추모법회를 하고 문수스님 소신공양 터에서 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한 표지석을 세우기로 했다.

세 번째 활동으로 불교기후행동 발족식 개최 및 불교기후학교 개강이다. 올해 5월까지 기온이 기상관측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올 여름 사상 최고기온의 폭염이 예상되는 등 체감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매일 200종 안팎의 동식물이 멸종당하고 있다. 2015년 파리에서 각국의 정상들은 1.5~2℃ 낮추기를 약속했지만 지금 이대로 간다면 2100년에 기온상승이 5℃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이에 불교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불교기후행동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5월 20일(수) 불교기후행동 준비 1차 회의가 열렸고. 각 연대단체, 스님, 개인 등 18명이 참가했다. 이 날 회의에서 상임대표로 선일스님이 임명되었고, 연대의사를 밝힌 각 단체 실무자들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정식 불교기후행동 출범식은 6월 15일(월) 오후2시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참석 격려사를 하고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 김선명 교무가 연대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기후위기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제로 안병욱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의 강의와 기후행동 띠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지도자를 양성 하기 위해 6월16일부터 매주 화, 목 3주간 1.5℃ 불교기후학교를 서울을 포함하여 울산, 광주, 전주에서 진행한다.

각 법회행사의 자세한 일정 및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다.

불교기후학교 홍보 포스터(사진출처 : 불교환경연대)

[법만스님과 함께하는 새만금 해창 갯벌 법회]
○일시 : 2020년 6월 7일(일) 오후 3시
○장소 : 새만금 해창 장승벌 컨테이너
○법문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
○신청 : https://bit.ly/새만금해창갯벌법회신청
○문의 : 02-720-1654 / 010-9656-1654

[문수스님 소신공양 10주기 추모 법회와 표지석 설치]
○일시 : 2020년 6월 11일(목) 오전 11시
○장소 : 지보사(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산79), 문수스님 소신공양 터
○법문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스님

[불교기후행동 발족식 일정 안내]
○일시 : 2020년 6월 15일(월) 오후2시~4시30분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1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 
○프로그램 : 1부 출범식 - 2부 강연회 -3부 실천캠페인 
○참가신청서 : https://bit.ly/불교기후행동발족식참가 
※ 입장시 마스크 필수 착용

[불교기후학교 참가자 모집]
○ 일시 : 2020년 6월 16일(화)~7월 2일(목)
(매주 화,목 진행)
○ 시간 : 오후 7시~9시
○ 장소 :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
○ 신청 : https://bit.ly/불교기후학교참가신청서
※ 입장시 마스크 필수 지참

‘불교기후행동’출범 제안문

산업화 이후 공업과 운송수단의 발달, 축산업의 증가, 화학에 의존한 농업, 산림벌채, 건축, 에너지 사용 증가, 무분별한 개발과 과도한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사막화, 가뭄과 홍수, 폭염과 폭설, 태풍과 폭우, 산불 등 이상 기후가 지구촌 곳곳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빙하의 급격한 해빙과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물에 잠기고, 식량부족에 따른 분쟁과 전쟁,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위협, 자연재해 증가, 폭염사망 등 인간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기후변화는 이제 기후위기이고 기후재앙이 되었습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 기온이 1.7도 상승해 지구 평균보다 2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대에 남부지방이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2036년 이후에는 폭염사망자가 지금의 2배로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농작물 피해는 커지고, 열대성 질병이 확산되면서 건강과 생명이 크게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심각해지는 기후온난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2015년 12월 파리협정에서는 산업화 이전 수준대비 전지구 평균온도상승 폭을 2℃보다 낮게! 더 나아가 1.5℃까지 제한하자는데 전 세계가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10월 IPCC(기후변화정부간패널) 총회에서는 1.5℃ 특별보고서가 채택되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전세계 평균온도를 1.5℃상승에서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속도로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 2030년~2052년 사이 1.5℃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파리 협정에 따른 감축목표를 이행한다고 해도 2100년에는 3℃가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1.5℃를 지키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45% 감축해야합니다. 

그러나 우리정부가 밝힌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은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 대비 37%로 절대량으로는 2005년 대비 4% 감소에 불과합니다. 이는 미국, 영국 80% 등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량은 세계1위 수준으로 기후악당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표 받았습니다.

<세기경>은 중생들의 마음에 따라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선한 마음으로 선업을 닦으면 풍요롭고 수명이 길어집니다. 반대로 사람들이 탐욕스럽고 악업을 지으면 황폐해지고 수명이 짧아진다고 합니다. 붓다께서도 연기법을 통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물, 나와 온 세계는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한 생명의 바다를 이루고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기후문제는 환경문제만이 아닌 인류의 생존의 문제이고, 민주적으로 조화롭게 살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봐야 할 문제입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산업사회가 낳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질소비를 줄이고 지속사능한 생태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체의식과 공익을 우선하는 사고를 확산시키고 시민 참여의 민주주의를 확대하여 사회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욕망을 절제할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과 생활방식을 바꾸어 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도 환경에 대한 개인행동의 윤리적 변화와 녹색자본주의 만으로는 생태계 위기에 대한 충분한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 환경과 자연을 지키는 것이 인간의 숙제임을 강조하는 연대주의적 관점에 서서 사회정의와 환경보호를 하나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불교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불교기후행동’을 제안합니다. 불교기후행동은 기후위기에 처해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 생명의 관점에 서서 행동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정부가 현재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지금 당장 국가차원에서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산업계와 국민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감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전국적 기후위기 대응 조직인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함께 할 것이며, 미래세대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지구적인 기후행동에 연대할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불교기후행동을 발족하오니 동참을 요청 드립니다.

<불교기후행동 출범식>
○ 일시 : 2020년 6월 15일(월) 14시
○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문화공연장
○ 문의 : 한주영처장 02-720-1654, 010-9656-1654, budaeco@naver.com

2020. 06. 01. 

불교기후행동

(사)나누며하나되기,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학생불교총동문회, 대한불교청년회, 불교레크레이션협회,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불교여성개발원, 불교인권위,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에코붓다, 울산불교환경연대, (사)이웃을돕는사람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전북불교환경연대(준), 정의평화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통일바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광주전남불교기후행동(광주전남인드라망생명공동체, 광주불교교육원,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맑고향기롭게광주모임, 대해노인복지센터, 아시아밝음공동체, 광양 원효암, 광주 관음사, 광주 광덕사, 광주 길상사, 광주 문빈정사, 광주 법림사, 광주 선덕사, 광주 선훈사, 광주 천룡사, 순천 선암사)

불교기후행동 출범식 행사 개요

○일시 : 2020년 6월 15일(월) 오후2시 ~ 4시 30분
○장소 :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1층 전통문화공연장

1부 출범식 : 오후 2시~2시 50분
삼귀의
반야심경
개회사 : 불교기후행동 상임대표 선일스님
격려사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연대사 : 종교환경회의 상임대표 김선명 교무
경과보고 및 활동계획 발표 
선언문, 실천서약 발표 
사홍서원

2부 강연회 : 오후 3시~3시30분
주제 : 기후위기의 본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강사 안병욱 국가기후환경회의 운영위원장

3부 실천 : 피켓 만들어서 기후행동 띠잇기 : 오후 3시40분~4시 20분     

불교환경연대_불교포커스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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