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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거란 불교사 연구

기사승인 2020.03.06  17: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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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란의 정권․사회와 불교와의 관계를 구체화하다

거란 불교사 연구 - 후지와라 타카토 지음, 김영미, 박광연, 김수연, 박영은 옮김, 152*224(신국판), 376쪽, 도서출판 싸아이알

거란[요]은 916년에 야율아보기(耶律阿保機)가 건국하여 1125년까지 존속했던, 중국 북방의 유목 민족인 거란족이 세운 왕조이다. 발해(渤海)를 멸망시키고, 후진後晉의 건국을 도운 대가로 연운(燕雲) 16주를 획득한 후 발해 및 북중국의 문화를 적극 수용하며 성장해나갔다.

거란에서는 황제 주도하에 대장경을 새롭게 판각하였고, 불교 교학에 밝은 고승들이 많았다. 절과 탑의 조성이 이어졌고, 일반인들도 보살계를 수지하는 등 전 계층에 걸쳐 불교가 성행하였다. 근래 발굴된 거란 고분(古墳)의 벽화와 유물들을 통해 거란인들이 화려한 불교문화를 영위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거란의 불교사 및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는 고려의 역사․문화를 연구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10~12세기의 고려는 송과 거란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줄타기 외교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고려와 거란은 사신 왕래를 통해 대장경을 비롯하여 불교 서적 및 문화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야 양국의 문물 및 사상 교류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지만 아직까지 불교문화의 교류에 대한 연구 성과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또 국내에 거란 관련 자료나 외국에서의 연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거란 불교사 연구』는 저자 후지와라 타카토(藤原崇人)의 박사학위 논문을 단행본으로 발간한 것이다. 저자는 문헌 자료 외에도 근래 중국에서 발견된 유물 및 전적(典籍) 자료들을 활용하여 거란 불교의 특징과 성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거란에서 불교가 가장 왕성했던 성종에서 도종에 이르기까지 거란 정권과 불교의 관계를 상세하게 서술하였다. 특히 계절별로 거주지를 옮기며 유영하는 유목 전통인 ‘날발(捺鉢)’이 거란 불교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한 설명이 매우 흥미롭다. 나아가 보살계신앙, 밀교신앙 등 거란에서 성행한 불교신앙의 모습을 탐구하였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거란의 불교문화가 동북아시아에 군림하는 불교 대국임을 자부하던 거란 정권의 자신감이 형상화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고려와 거란의 불교 교류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고려와 거란의 불교 교류사, 나아가 아시아의 불교 교류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저자 : 후지와라 타카토(藤原崇人)
1973 오사카 출생. 2012 간사이(關西)대학 문학박사. 현재 교토에 있는 류코쿠(龍谷)대학 문학부 준교수(准教授)로 재직 중이다. 중국 및 북아시아 불교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저서로는 『金・女真の歴史とユーラシア東方』(공편저, 勉誠出版, 2019년 5월) 등이 있다.

 

역자 : 김영미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라의 아미타정토신앙 연구에서 출발하여, 고려시대 여성의 불교 신앙과 비구니의 활동, 고려와 거란의 불교 교류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역자 : 박광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HK연구단 연구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국사학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신라 법화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신라・고려시대의 불교 문헌 및 사상, 교단과 계율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역자 : 김수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고려시대 밀교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시대 밀교 의례와 다라니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역자 : 박영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신라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고려시대 불교신앙에 대한 박사논문을 집필 중이다.

도서출판씨아이알_불교포커스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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