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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국민통합과 화합위해 역할 해달라"

기사승인 2019.10.21  16: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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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종단 지도자 청와대 초청찬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은 10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 청와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7대 종단 대표와 간담회는 지난 2017년 12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크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며 "지금은 검찰 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았던 사안들도 정치적인 공방이 이뤄지면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국민들 사이에 공정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불법적인 반칙이나 특권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제도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공정까지 모두 다 해소해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불공정한 요인을 우리가 찾아내고,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 건강한 논의들이 이뤄져야 되는데, 정치적인 공방거리만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종교 지도자들께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지난 2개월 동안 우리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며 "우리 종교인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화쟁의 중심은 지극히 공정하고 가장 공정한 경지인 ‘지공(至公)'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 원행스님은 "종교 지도자들 또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평화, 보다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서 국정 운영에 모든 힘을 보태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원행스님을 비롯, 김희중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성복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이 참석했다.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출처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7대 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출처 : 청와대)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합법적 제도에 내재된 불공정 해소가 국민들의 요구"
"국민통합·화합 종교 지도자들께서 큰역할 해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7대 종단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7대 종단 대표와 간담회는 지난 2017년 12월과 지난 2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 자리에는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스님, 김희중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성복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대표,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이 참석했습니다.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은 건강 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처음 종교 지도자들 모셨던 때를 언급하며 "국민통합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크게 진척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지금은 검찰 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개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국민들의 공감을 모았던 사안들도 정치적인 공방이 이뤄지면서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한편으로 국민들 사이에 공정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불법적인 반칙이나 특권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제도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불공정까지 모두 다 해소해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불공정한 요인을 우리가 찾아내고,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 건강한 논의들이 이뤄져야 되는데, 정치적인 공방거리만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 대통령인 저부터, 우리 정치 모두가 노력해야겠지만 종교 지도자들께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2개월 동안 우리는 적지 않은 갈등을 겪어야 했다"며 "우리 종교인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화쟁의 중심은 지극히 공정하고 가장 공정한 경지인 ‘지공(至公)'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원행 스님은 "종교 지도자들 또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평화, 보다 의미 있는 진전을 위해서 국정 운영에 모든 힘을 보태고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스님, 김희중 주교회의 의장님, 이홍정 총무님, 김성복 대표님, 오도철 교정원장님, 김영근 성균관장님, 송범두 교령님, 모두 귀한 걸음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송범두 천도교 교령님은 처음 모시게 됐는데, 지난 4월에 취임을 하셨습니다.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또 박우균 민족종교협의회 회장님께서 이런 자리가 있을 때마다 꼭 함께해 주셨는데 워낙 고령이셔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이번에 오시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에만 해도 아주 청와대에서 정정한 모습을 뵐 수 있었는데 오래오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렇게 모시고 보니 제가 2017년에 처음 종교 지도자님들을 모셨던 때가 기억납니다. 그때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 때문에 전쟁의 불안이 아주 고조되고 있던 그런 때였는데, 그때 제가 우리 지도자님들께 그런 당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국민통합이 제대로 이뤄지면 말하자면 어떤 어려움도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데, “우리 정치가 국민통합을 이끌어내는 데 부족한 점이 많으니 우리 종교 지도자님들께서 우리 국민들의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좀 큰 역할을 해 주십시오” 그런 당부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지금 2년 가까이 흘렀는데, 국민통합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들 나름대로는 협치를 위한 노력을 하기도 하고, 또 많은 분야에서 통합적인 그런 정책을 시행하면서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지만 그러나 뭐 크게 그렇게 진척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검찰 개혁이라든지 공수처 설치라든지, 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어떤 조치로 국민들이 공감을 모으고 있었던 그런 사안들도 그게 정치적인 공방이 이뤄지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도 그것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마 앞으로 또 총선이 점점 다가오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 갈등은 더 높아지고, 또 그 정치적 갈등은 곧바로 국민들 사이의 갈등으로 증폭될 그런, 말하자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편으로 이번에 우리가 또 하나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한 것은 국민들 사이에 공정에 대한 요구가 아주 높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아시다시피 집권 후부터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최고의 국정목표로 세우면서 공정한 사회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래서 각 분야 분야별로 특권이나 반칙을 청산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을 많이 기울였고, 또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는 그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불법적인 반칙이나 특권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제도 속에 내재되어 있는 그런 불공정까지 모두 다 해소해 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였습니다.

우리 정치가 아주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한단계 더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에 있어서는 그 점에 있어서도, 말하자면 그러면 제도 속에 어떤 불공정한 요인이 내포되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우리가 찾아내고, 그걸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지, 이렇게 이제 말하자면 건강한 논의들이 이뤄져야 되는데, 공정에 대해서도 여전히 구체적인 그런 논의는 없는 가운데 말하자면 정치적인 공방거리만 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정말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서 대통령인 저부터, 또 우리 정치 모두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역시 종교 지도자들께서 더 큰 역할을 해 주셔야겠다는 그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세계경기가 아주 빠르게 하강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여전히 많은 어려움 겪고 있는 상태고요. 또 남북관계도 북미 대화가 지금 막히면서 남북관계도 말하자면 진도를 더 빠르게 내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평소에 늘 생각해 오셨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오늘 지혜로운 말씀을 청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결과 관련 서면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늘 12시부터 14시까지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성복 목사(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국민통합에 종교인이 앞장서 달라는 말에 공감하지만 분명 한계도 있다. 일본과의 수출 규제 문제 같은 외교 사안에 대해서도 국민들 사이에 분열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앞장서 달라” 또한 “정부가 반대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갈등을 해소하는 단초가 만들어질 것이다. 정부도 통합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습니다.

□ 김영근 관장(성균관)

“정치권은 현안만을 가지고 싸우지 말고 먼 미래를 보고 준비해야 한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인구문제, 계층 간 갈등, 자살률 급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통교육의 부활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다양한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오케스트라가 되듯 나와 다른 것을 틀리다고 규정하지 말고 국론을 한곳으로 모아야 할 것이다”며 “현 정부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올바르다고 확인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한 길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송범두 교령(천도교)

“‘여우와 두루미’라는 동화는 역지사지를 못해서 생겨난 것이다”며 “종교 간, 사회 간 통합을 위해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문재인 정부는 역대 정부와 비교하면 분단과 냉전으로 인한 적대감을 극복하고 평화, 번영, 통일을 본격화하는 ‘행동하는 정부’이다. 현재 북미관계가 장벽을 넘지 못해 남북 공조 또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지만 남북의 평화적·자주적 공조가 유보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적극적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오도철 교무(원불교 교정원장)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갖는 신뢰가 상당하다. 그만큼 검찰, 언론, 교육에 대한 개혁의 목소리도 크다. 교육 개혁은 지엽적 문제를 풀 게 아니라 바른 철학과 윤리의식 교육을 통한 개혁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생각이 다양한 것은 그만큼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이해하지 않고 증오와 적대감을 증폭시키는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전세계 국가들의 공통된 과제이다. 다양한 생각을 표출하는 것은 좋지만 관용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북관계에 있어 정부가 속도를 내달라는 요청도 있지만 한미동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그래서 정부는 양쪽을 다 조화시키려 하는데 이 시점에 통합된 국민들의 힘이 있다면 어느 쪽이건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바라는 궁극적 목표는 모두 같을 것이다”라며 “종교가 종교 간 화합을 위해 발전해왔듯, 국민들 사이의 화합에도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19년 10월 21일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

* 본 저작물은 '청와대'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개방한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브리핑 >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 (작성자:청와대)',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청와대 이야기 >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작성자:청와대)', '청와대 > 청와대 뉴스룸 > 브리핑 >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 결과 관련 서면브리핑 (작성자:청와대) '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청와대, www1.president.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불교포커스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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