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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불광법회, 연등축제 불참결정

기사승인 2019.05.03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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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홍포교원장, 40여억원 추가횡령 의혹발견" 주장
"문도회 반대 이유로 합의 규정 이행 거부하는 회주-주지에게 실망"

‘봉합’수준으로 마무리됐던 불광사·불광법회 논란이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불참으로 재점화됐다.

불광사는 전 회주 지홍스님(현 조계종포교원장)의 여 종무원과의 부적절한 문자메시지로 시작돼 공금횡렴 혐의 기소까지 번진  불광사 사태는 양측 합의로 일단락되는 듯 보였지만 여전히 불씨는 남은 상태였다.

불광사·불광법회 정법수호위원회(위원장 원각 오세룡 수석부회장)는 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 회주 지홍스님이 포교원장으로 재임하는 한, 불광사·불광법회 불자들은 연등축제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을 전한 비대위는 신도들의 최고의결기구인 명등회는 “연등회에 불참하는 대신 4일 저녁 7시부터 불광사 보광당에서 ‘정법수호 1080배 정진 기도'에 모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고도 변경된 일정을 알렸다.

불광사불광법회 명등회의 연등축제 불참은 전 회주 지홍스님에게 제기된 40억원 추가횡령의혹에 대한 미해명과 새로 소임을 맡은 회주 지정스님이 불광사·불광법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을 거부한 것에서 비롯됐다.

비대위 홍보부장 임병수거사는 “전 회주 지오스님과 함께 제정한  불광법회 회칙과 그 운영규정을 근거로 일반회계 감사 결과 10여년 동안 약 40여억원의 횡령 의혹이 제기됐다”며 “특별회계 감사 등을 진행하려는 과정에 새로 소임을 맡은 회주 지정스님께서 문도회 반대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거사는 “회장단은 불광법회 회칙과 그 운영규정에 대해 회주 지정스님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도들의 최종 의결기구인 명등회의는 일요법회 법문 광덕스님 영상법문으로 대체, 부처 오신날 연등 모연, 만불전 모연 등 보시활동 전면 거부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불광사불광법회는 광덕스님이 주석한 이래 빠짐없이 연등축제에 참석해왔다. 매년 전통한복을 입고 특색있는 장엄등을 든 불광사신도들의 행렬은 연등축제의 큰 볼거리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결정은 부처님오신날 이후 지홍포교원장을 향한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의 날선 의혹제기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불광사·불광법회 “연등축제“ 불참 결의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 행사에 전 회주 지홍스님이 포교원장으로 재임하는 한, 불광사·불광법회 불자들은 공식적으로 불참하기로 전격 결정하였다.

불광사·불광법회의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기구인 정법수호위원회(위원장 원각 오세룡 수석부회장)는 명등회의(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의 최고 의결기구)의 의결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불광사 신도들은 연등회 축제와 연등행렬에 불참하는 대신에 5월 4일 저녁 7시부터 불광사 보광당에서 “정법수호 1080배 정진 기도'에 모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정법수호위원회 위원장인 원각 오세룡 수석부회장은 "작년 9월 28일, 창건주를 내놓은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어둡고 긴 그림자가 아직도 불광사·불광법회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하고, 광덕 큰스님께서 불광사에 주석하신 이래 매년 빠짐없이 참가하던 부처님 오신날  봉축행사에 불광사·불광법회가 불참함으로써 포교원장 지홍스님의 종교지도자로서의 비도덕성과 비윤리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지홍스님의 퇴진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이미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으로 검찰에서 기소되었고, 5월 10일 10시 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 408호실에서 재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일부 진행되다가 중단된 일반 회계에 대한 감사에서 약 40여억원의 횡령 의혹이 추가로 밝혀졌고, 이에 대해 지홍스님 측에 해명을 요청하였으나 아직까지 명쾌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지홍스님 재임시의 불광사 본당 재건축, 만불조성 등 대규모 불사에 대한 감사를 현 회주 지정스님이 거부함으로써, 지홍스님의 거액 불사금 횡령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불광사∙불광법회는 현재 전 회주 지홍스님 재임시의 재정 운영에 대한 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현 회주 지정스님과 주지 진효스님에 대해 신도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또한 작년 불미스러운 지홍스님 사태를 거울삼아, 불광 신도들은 전 법주 지오스님과 협의하여 불광사의 인사 및 재정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를 위해 불광사·불광법회의 운영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마련하여 시행 중이다.
 
그러나 미래의 불광사·불광법회의 재정 투명화와 합리적인 운영을 담보하는 불광법회 회칙과 그 운영규정을 올해 새로 부촉된 회주 지정스님(주지 진효스님)은 문도 스님들의 반대를 방패로 삼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회장단은 현 회주 지정스님(주지 진효스님)과 문도스님들이 개정을 바라는 조항에 대해 상호 합의를 통해 쌍방이 만족할 수 있는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3차례 회의를 진행하였으나, 지난 4월 17일 기존 스님들께서 제시했던 제안에서 대폭 후퇴한 최악의 2차 제안서를 제시해서 신도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위에서 말한 감사 시행과 현재의 불광법회 회칙과 그 운영규정에 대해 신도들의 통일된 요구를 회주 지정스님(주지 진효스님)이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신도들의 최종 의결기구인 명등회의에서는 아래와 같이 결의하여 시행 중에 있다.

1. 일요법회 법문은 광덕 큰스님 영상 법문으로 대체한다.
2. 부처님 오신날 연등 모연, 만불전 모연 등 보시활동을 전면 거부한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불기 2563년 5월 2일

불광사·불광법회 정법수호위원회

 

불교포커스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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