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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는 내려왔다. 보광스님 내려와라”

기사승인 2018.12.19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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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공농성 37일 안드레 전 총학생회장 농성 중단

‘보광 총장 연임 반대’, ‘총장 직선제 실현’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이어온 안드레 동국대 전 총학생회장이 농성을 멈추고 땅으로 내려왔다. 고공농성 37일 만이다. 사진은 안드레 전 회장이 사다리차를 거부하고 몸에 안전끈을 묶은채 제 발로 내려오는 모습.

‘보광 총장 연임 반대’, ‘총장 직선제 실현’ 등을 촉구하며 고공농성을 이어온 안드레 동국대 전 총학생회장이 농성을 멈추고 땅으로 내려왔다. 고공농성 37일 만이다. 안 전 회장의 농성을 지지, 지원해 온 학생들은 “총장 보광스님(속명 한태식)의 연임이 사실상 불가능함”을 선언하며 “동국대 민주화를 위한 싸움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공농성 37일째인 12월 19일 오전 11시, 동국대 만해광장 옆 농성탑 인근에 소방차와 구급차, 사다리차 등이 몰려들었다. 18일 열린 이사회 이후 고공농성 해제 의사를 표한 안드레 전 회장이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도록 동국대 학생들이 119에 지원 요청을 한 것.

학생들의 신고에 의해 사다리차가 동원됐으나 안 회장은 제 발로 내려올 것을 고집했다. 소방요원이 준비한 안전끈을 허리에 멘 안 회장은 위태로운 사다리에 몸을 기대 한발 한발 내딛으며 땅으로 내려왔다. 무사 귀환을 반기는 학생들과 부둥켜안고 인사를 나눈 안 회장은 준비된 응급차에 의해 서울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오랜 고공농성의 후유증으로 혼자 서있기도 힘들만큼 몸이 쇠약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동국대 이사회는 18일 제316회 이사회를 열고 차기 총장 선출 과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이사회에서 보광스님의 연임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사회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한 동국대 관계자는 “이사장 자광스님이 그간 총장직을 수행한 보광스님의 노고를 치하하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를 놓고 ‘연임은 아니겠구나’하는 예측이 확산된 듯 하다. 나름의 뉘앙스를 담아 의사를 표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명확히 ‘연임을 한다, 안한다’ 등에 대해 이사회도, 보광스님 본인도 아직 밝힌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구성원들의 직선제 염원을 외면했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를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이사회가 최종 결정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하기로 결정한 것. 12월 말까지 총추위를 구성한 뒤 1월에 후보 추천을 완료하면 늦어도 2월에는 차기 총장을 선출하겠다는 심사다. 동국대 차기 총장의 임기는 2019년 3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 학생들은 안 전 회장 병원 이송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제 요구를 묵살한 이사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한편, 미래를여는동국공동추진위원회 학생들은 안드레 전 회장 병원 이송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직선제 요구를 묵살한 이사회의 결정을 비판했다.

“총장직선제 실현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던 교수ㆍ학생ㆍ직원 그리고 이사회의 4자협의체가 결렬됐다. 이사회는 결국 기존 간선제로의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힌 이들은 “아무런 개선 없이 기존안을 유지한다는 것은 직전 선거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없음을 의미한다. 구성원을 위해 존재해야 할 이사회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한태식 총장의 부역세력은 한 총장과 함께 청산되어야 한다. 적폐청산과 동국대 민주화를 위한 싸움은 끝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과거의 종단개입문제와 후보자 검증실패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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