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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문 닫은’ 화쟁위…단속 들어간 조계종?

기사승인 2018.03.07  2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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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위 집담회가 진행중인 전법회관 3층 회의실 입구. 집담회를 알리는 안내지가 붙어있었지만 불교포커스 기자라는 이유로 출입할 수 없었다.

조계종 산하기관 가운데 이례적으로 <불교포커스>의 출입 및 취재를 한 차례 허용했던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 이하 화쟁위)가 다시 출입문을 걸어 잠갔다. 855일(3월 7일 기준)째 이어지고 있는 조계종 언론탄압 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화쟁위는 지난 2월 28일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낙태’를 주제로 첫 번째 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화쟁위는 현장을 찾은 불교포커스 기자의 취재를 암묵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조계종의 언론탄압이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종단 산하기관이 불교포커스의 취재를 허용한 첫 사례다.

화쟁위, 두 번째 집담회부터 출입ㆍ취재 제재…종단 차원 조처

하지만 화쟁위는 7일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집담회에서 불교포커스의 출입 및 취재를 제재했다. 상위기관인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차원의 조처였다.

백년대계본부 관계자는 “(해종언론 조치가) 종단 차원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만큼, 우리 단위에서 (취재를) 허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종단 홍보국과 이야기가 있었느냐는 기자의 물음에 이 관계자는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앞서 기사가 나간 뒤 서로 소통을 하기는 했다”고 답했다.

이번 출입제재 조치를 예상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앞서 불교포커스는 첫 번째 집담회 취재 이후 <“낙태는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하의 기사에서 ‘화쟁위가 취재를 허용했다’고 보도한 뒤, 종단 관계자로부터 “기사를 내려달라”, “(종단 차원의) 입장문이 나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화쟁위 조처 아쉽다"…"이참에 이야기판 만들자"

'종단화합과 개혁을 위한 사부대중위원회' 재가위원을 역임한 변택주 작가는 이 같은 출입ㆍ취재 제재조치에 대해 “많이 아쉽다”고 평했다. 변 작가는 “앞서 (불교포커스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썼다고 해서 무척 반가웠다”면서 “새로운 총무원장께서도 대탕평을 이야기하고 있고, 법원에서도 (출입을 허용하라는) 판결을 내리지 않았나. 다른 곳도 아니고 조계종 화쟁위원회다. 도법스님은 늘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취재를 제재한 것은) 많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화쟁위 첫 번째 집담회의 사회를 본 화쟁위원 신호승 동그라미대화훈련센터 대표는 “이참에 다시 이야기판을 만들면 어떨까 싶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신 대표는 “남북간에도 대화를 하고 있는 마당에 (언론의 취재를 다시 막은 것은) 답답하고 안타깝다”면서 “(종단과 언론 간의) 오해를 풀고 사태를 종결하기 위해 대화를 주선한 바 있지만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다시 이야기판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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