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2018년 예산으로 본 조계종

기사승인 2017.11.10  09:50:41

공유

공유하기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default_news_ad2

- 국고 120억 증액 ‘재정의존’ 우려…분담금 제도개선 ‘성과’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예산이 처음으로 800억 원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증액된 예산 120억 원이 신도시 불사에 따른 국고지원금이라는 점에서 재정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수년째 동결됐던 중앙분담금이 제도 개선에 따라 12억 원 가량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8일 제209회 정기회에서 승인한 ‘불기2562(2018)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269억5800만원, 특별회계 558억2450만원으로 총 827억8250만원이다. 중앙종무기관 예산이 800억 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실장 정문스님은 “제35대 집행부 출범에 대비하고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 종무계획을 수립했다”며 “종단 목적사업으로 신도시 종교용지 매입 및 시설건립, 총본산 성역화와 승려복지를 추진한다”고 예산 기조를 밝혔다.

제도 개선으로 분담금 증액…안국선원 희사금 감액

먼저 일반회계 세입안에서는 중앙분담금이 전년 대비 29.2%(12억7900여만 원)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20년 만에 사찰분담금제도가 전면 개선된데 따른 결과다. 조계종은 올해 분담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사찰등급을 대폭 축소하고, 분담금 적용 기준을 ‘예산’에서 ‘최근 3년간 결산 평균’으로 수정했다. 총무원은 “분담금납부에 관한 법령 시행에 따라 중앙분담금 7억7800여만 원이 증액됐고, 봉정암 3교구 분담금 5억 원과 직할교구 이관에 따른 134만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직영분담금은 직영사찰 결산금액 증가에 따라 5억3300만원 증액됐고, 직할분담금과 법인분담금은 동결됐다.

희사금 항목에선 조계종 사업지주회사인 도반HC의 희사금이 1억 원 증액된 반면 안국선원의 지정희사금은 6000만원 감액됐다. 안국선원 신도회는 지난 8월, 35대 총무원장 선거 과정에서 수불스님의 대중공양비를 두고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신도들이 마련한 신성한 공양에 온갖 오물을 덮어씌우는 현실이 시정되지 않는 한 그동안 신도회에서 지원해왔던 불교언론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홈페이지 개편에 1억…해외교구 지원 3천만원

기관별로 살펴보면, 총무부 예산은 교역직 복지비용과 인건비 자연상승분 등이 반영된 79억9900여만 원이다. 신규 편성된 교역직 복지비용 5990만원은 학자금과 건강검진, 교육지원 등에 쓰인다.

기획실 예산은 백년대계본부 보조금 4억5000만원이 신규 편성됨에 따라 전년 대비 13.2% 늘어난 12억7500만원으로 확정됐다. 백년대계본부 보조금은 사부대중공사추진위원회에 1억 원, 화쟁위원회에 1억1000여만 원, 불교사회연구소에 6900만원, 미래세대위원회에 5000만원, 종책개발위원회에 3000만원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종단 홈페이지 개편에 1억1000만원이 책정됐다.

재무부 예산에서는 예비비가 전년 대비 21.5%(3억8800만원) 늘어난 21억9670만원 편성됐다. 35대 집행부 출범에 따른 신규 사업 집행을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신설된 사업부 예산은 5300만원으로, 이 중 수익사업 연구기획에 4200만원이 쓰일 예정이다. 사회부 예산에서는 해외특별교구 설립 지원에 3000만원이 신규 편성됐다.

포교원 예산 중에는 신규 사업인 ‘미디어포교 연수교육’에 3500여만 원이 편성된 점이 눈에 띈다. 중앙종회는 내년 17대 종회 출범에 대비해 수첩 제작비에 700만원을 배정했다.

하남ㆍ세종 신도시 불사에 국고 120억 지원

특별회계는 총본산성역화와 신도시 시설건립 예산이 크게 늘었다.

총본산성역화 특별회계는 96억7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3.43%가 증가했다. 모연사업은 47% 늘어난 1억4300여만 원으로 예상했고, 부지매입TFT 운영에는 5600만원이 소요된다. 부지매입이 늦어짐에 따라 전년도 사업비 76억여 원이 이월된 상황. 이에 대해 총무부장 지현스님은 209회 중앙종회 정기회 종책질의에서 “기재부와 종단, 소유주가 책정한 토지금액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며 “2018년까지 토지매입의 70%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 시설건립 특별회계는 115억4700만원이다. 이 중 위례신도시의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에 48억, 세종시 한국불교문화홍보체험관 건립에 67억 원이 예산이 책정됐다. 위례신도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는 총 설립 비용 200억 원 가운데 140억 원이 국고로 지원된다. 세종시 한국불교문화홍보체험관 건립에도 국비와 지방비 등 2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승려복지특별회계에서는 올해 희사금이 전년 대비 93%(8억8700만원) 늘어난 18억3700만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본사 부담금도 38% 가량 늘어난 4억410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수령 기자 budgate@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불교포커스 기사를 후원해주세요
  •      

      
후원하기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커스TV 전체보기

0 1 2 3
set_tv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