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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영 교수 ‘기독대 파면 철회’ 촉구…법적 대응 시사

기사승인 2017.02.20  16: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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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영 교수가 교회 밖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개운사를 도우려고 모금한 행동에 대해 학교당국이 상식에 어긋나는 우상숭배 운운하며 저를 파면한 행위는 대학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종의 변란이었습니다. 학교당국은 조속한 시일 내에 파면결정을 철회할 것을 엄숙히 요구합니다.”

개신교인의 개운사 법당 훼불 사건을 대신 사과하고 보상 모금운동을 벌였다는 이유로 기독대에서 파면 당한 손원영 신학대 교수가 20일 오전 11시 돈암 그리스도의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조속히 파면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서울기독대는 지난해 12월 손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 2월 17일 파면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관련기사: ‘훼불 사건 대신 사과’ 신학과 교수 파면한 기독대)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측 압력' 이유로 교회 밖 기자회견

손 교수는 당초 교회 안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교회를 관장하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측의 압력을 이유로 기자회견 장소를 교회 밖으로 옮겼다. 손 교수는 “제가 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알렸더니 협의회 측에서 교회에 경고를 보냈다고 한다. 교회에 불이익이 돌아가게 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교회 밖으로 기자회견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밝혔다. 손 교수를 파면한 서울기독대 역시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산하 대학이다.

"파면 조치, 반헌법적 사건…즉각 철회하라"

이날 손 교수는 기독대의 파면 조치에 대해 “헌법의 자유를 침해한 반헌법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손 교수는 “개운사 불당 회복을 위한 모금활동에 대해 여러 언론을 비롯해 우리 사회의 많은 분들이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 주었지만 학교 측은 우상숭배를 운운하며 저를 파면했다. 이는 학문의 전당이자 양심의 보고인 대학에서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학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한 반헌법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서울기독대학교가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는 대학이라면 학교 측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저에 대한 파면 결정을 철회하기 바란다”며 “이것만이 땅에 떨어진 서울기독대학교의 명예를 다시 되살리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한국교회 명예 실추 사과해야" 주장도

또 기독대의 이번 파면 결정으로 기독교 전반에 대한 부정적 사회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손 교수는 “저에 대한 파면으로 인해 한국 기독교가 몰상식한 소위 ‘개독교’라며 심한 비난을 받아가고 있다. 이는 한국교회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킨 대사건”이라며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에 깊이 사죄하는 의미에서 파면에 원인이 되었던 저에 대한 ‘신앙조사요구’를 공식적으로 철회하기 바란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기독교 내의 다른 여러 교단뿐만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결코 건전한 종교단체로 존경받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교계에는 사과 "종교 갈등 커지지 않기를"…법적 투쟁 시사

손 교수는 이날 불교계에 사과를 표하기도 했다. “이중삼중으로 또 다시 고통을 겪게 된 개운사 주지스님과 신도 여러분, 그리고 불교신자를 비롯한 불교를 사랑하는 국민들께 가장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밝힌 손 교수는 “행여나 이번 일로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심화되거나 종교 간의 갈등이 커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손 교수는 법적 투쟁을 비롯한 적극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파면 결정이 나기 전까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비롯한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고 밝힌 손 교수는 “상황이 이렇게 된 이상 제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는 저대로 신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제 바램이 이루어지든 이루어지지 않던 이번 사건이 한국사회 속 종교간 평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기자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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