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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스님 총장 사퇴해야 한다. 그건 변함 없다”

기사승인 2015.12.03  21: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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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결의 발표 후 최장훈 원총회장ㆍ안드레 당선자 기자회견

   
▲ 동국대 이사회가 ‘전원 사퇴’ 결의를 발표한 뒤 투신을 예고했던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이 소회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사회 결의와 별개로 보광스님은 총장을 사퇴하셔야 한다. 그건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11월 21일 만인대중공사에서 최 회장이 발제를 하는 모습.
동국대 이사회가 ‘전원 사퇴’ 결의를 발표한 뒤, 앞서 투신을 예고했던 최장훈 대학원 총학생회장과 새롭게 당선된 안드레 학부 총학생회장 당선자가 자신들의 소회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사회 결의와 별개로 보광스님은 총장을 사퇴하셔야 한다. 그건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으며 안드레 당선자는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일면ㆍ보광스님이 어떻게든 학교에 개입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조심스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장훈 회장은 우선 장기간의 단식으로 쓰러진 김건중 부회장을 오전 10시 경 응급실로 보내는 순간부터 저녁 8시 이후 이사회 논의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있었던 자신의 행적을 공개했다.

최 회장은 “아침 9시 30분에 건중이가 대답을 안 하길래 의식을 잃은 줄 알고 몸을 흔드니 눈을 떳지만 동공이 흔들렸다. 빠르게 119에 신고해 이송했다”며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김건중 학생은 재활하면서도 많이 고생할텐데 그 책임은 또 어떻게 감당하나 싶어 여러 생각에 학교를 나와 이동했는데 마침 일이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에서 교직원 등에 의해 운신에 제약을 받으면 이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아 일산 인근에 숨어있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사회장에 가면 제가 몸이 붙잡혀서 일면스님이 또 무슨 꿍꿍이를 벌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일산 인근에 숨어있었다. 경찰에 신고를 할 것 같아 위치추적이 염려되어 전화기를 꺼놨다”며 “오후 2시경 한만수 교수님께 ‘학생들은 책임을 지는데 이사들은 왜 책임을 안지나. 내가 투신하겠다는 말을 책임지기 전에 책임져달라’고 전해달라는 문자를 보낸 뒤 전화기를 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다양한 방법을 써서 학교 소식을 접하며 기다렸고 이사회 결과가 생각보다 상당히 진전됐으며 동국대가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귀결됐음을 확인한 뒤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함께 싸운 학생들에게도 미안하고 끝까지 믿어주고 걱정해줘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최 회장은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이사들이 전원 사퇴한다 했으니 학교 운영에 공백이 있을 것이다. 학생, 교수, 교직원과 동문선배님 그리고 종단까지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서둘러서 안을 만들고 여러 구성원과 함께 토론과 논의해 합의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사들이 모두 사퇴했는데 보광스님 총장 사퇴를 촉구하던 것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그와는 별개로 보광스님은 총장을 사퇴하셔야 한다. 그건 변함이 없다. 사퇴하시고 다른 위치에서 학교 발전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일축했다. 최 회장의 이같은 답변과 별개로 보광스님의 동국대 이사 임기는 12월 4일부터이기 때문에 보광스님은 이번 이사직 총 사퇴의 대상 또한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보광스님이 사퇴를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이사들도 전원 사퇴했는데 총장까지 사퇴하면 학사 운영에 차질이 올 수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에는 “총장보다 권한이 위에 있는 이사들이 총 사퇴한 만큼 보광스님이 사퇴한다 해서 큰 공백이 있을거라 보지는 않는다. (사퇴하고) 갈등을 수습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48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2016년 1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안드레(정치외교학과, 09) 당선자는 “이사 총 사퇴라는 결과가 긍정적이지만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았다. 이사 사퇴를 어떤식으로 언제 진행할지, 또 어떤 방식으로 할지 등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 추상적인 결의라고 본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히 일면스님과 보광스님이 어떻게든 학교운영에 개입할 여지가 있다. 조심스레 지켜보며 계속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안드레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결과는 긍정적이지만 일면ㆍ보광스님이 어떻게든 학교에 개입할 여지가 남아있다”며 조심스레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현 기자 budgat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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