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의현스님, 재심판결 후 외부 접촉 끊은채 칩거

기사승인 2015.07.08  18:47:15

공유

공유하기

닫기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default_news_ad2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조계종 호계원의 감형 판결로 촉발된 종단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서의현 전 총무원장은 외부와 연락을 끊은채 칩거에 들어갔다.

의현스님은 재심호계원의 판결이 있었던 618일 원로의장 밀운스님을 비롯해 종정 진제스님 등을 차례로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1994년 멸빈자 사면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준데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 성불사 입구에서 본 모습. 성불사는 조계종에 등록되지 않은 사찰이다.
그러나 의현스님은 각종 언론매체와의 접촉은 피해왔다. 종단 안팎의 비판 여론을 부담스러워했다. 625<불교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도 건강상을 이유로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지난 겨울 눈에 미끄러져 무릎이 좋지 않다. 지금도 병원에 나와 있다. 의사는 수술하자고 하는데 나이 80 먹어서 수술하기도 그렇다면서 인터뷰 요청에 대해 나중에 정신이 맑을 때 통화하자고 말했다. 이후 의현스님은 수차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의현스님은 현재 대구 정법사와 상주 성불사를 오가며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법사는 동화사 말사로 의현스님의 상좌가 주지로 있는 사찰이고, 성불사는 종단에 등록되지 않은 미등록사설사암이다. 2005년 검찰 수사를 받았던 문화재 은닉 장소가 성불사다.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의현스님을 만나기 위해 지난 6일 성불사를 찾았을 때 의현스님은 이곳에 머물고 있지 않았다. 공양주 보살과 여신도가 사찰을 지키고 있었다. 의현스님은 대구 출타중이며 만나기 위해서는 미리 약속을 해야 한다고 했다. 속리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의현스님이 성불사에 자주 머물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의현스님의 거처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공양간에서 의현스님의 자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화사 통일대불 사진과 의현스님이 포함된 사진이 벽에 걸려 있었다. 조계종에서 빈척되어 있는 동안 소규모 종단 스님들과 유대관계를 맺어온 흔적이기도 했다.
 
성불사에서 만난 신도는 최근 종단내 비판과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호계원 판결에 대해 알고 있는 듯 했다. “요즘 시끄러워서 사람들을 만나지 않는다고 했다. 출타 장소와 귀사 시간 등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답을 비켜갔다.
 
의현스님의 근황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다닌다. 병원 문제도 있고 아무래도 깊은 산중에 있기 어렵지 않겠냐고 짧게 답했다.
 
   
▲ 의현스님의 거처로 알려진 상주 성불사.
의현스님은 누구?
 
의현스님은 1952년 합천 해인사에서 상월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2대부터 10대까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내리 지냈고, 9교구 본사 대구 동화사와 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를 역임했다.
 
종단 최초로 임기를 마친 총무원장이었으며, 재선에 이어 3선을 시도했다가 1994년 종단적 저항에 직면했다. 총무원장 재임 중 정권과의 결탁, 상무대 비리, 동화사 통일대불 건립 관련 비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사건과 구설을 탔다.
 
총무원장 3선 제한 규정을 탄생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의현스님 종권을 붕괴시킨 개혁회의는 1994년 임기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종헌 개정은 당시의 총무원장에게는 효력이 미치지 않도록 종헌에 규정하기에 이르렀다.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의현스님이 다시 등장한 것은 2005년 문화재 은닉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였다. 수사 결과 무혐의 처리됐으나 의현스님의 존재가 언론을 통해 다시한번 드러났다.
 
의현스님은 빈척된 후에도 동화사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을 샀다. 2010년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취임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해 논란을 샀고, 2012년 박근혜 대통령후보가 종정 진제스님을 예방한 자리에 배석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조계종단내 사면 논의가 수차례 진행되는 동안 의현스님을 비롯한 1994년 멸빈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1998년 종단 분규 당시 징계를 받았던 스님들에 대한 감형이 이뤄질 때에도 1994년 멸빈자들은 제외됐었다.

박봉영 기자 budgate@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이메일(budgate@daum.net)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불교포커스'에서 생산한 저작물은 누구나 복사할 수 있으며, '정보공유라이센스 2.0:영리금지 개작금지'에 따릅니다.>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커스TV 전체보기

1 2 3 4
item37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